임신 5개월 준비하기

엄마가 태아의 움직임을 확실하게 느길 수 있는 시기로,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을 또 다시 실감하게 됩니다. 도한 초음파를 통해 태아가 옹크리는 모습, 손가락을 빠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태아의 변화만큼 모체에도 변화가 생긴다. 허리선을 사라지고 배가 불러와 이제는 누가 봐도 임신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.

 

이달의 증상은?

소변을 자구 본다. 임신선이 선명해지고 질 분비물이 늘어납니다. 커진 자궁이 위와 장을 밀어 올려 식사 후 소화가 안 되는 것처럼 답답합니다. 태아가 움직이거나 엄마 배를 발로 차는 태동을 느낍니다.

이달의 건강 수칙

 

철분제를 복용한다

임신 중기에는 하루 30mg의 철분이 필요하다. 식품에 포함된 철분의 장관 흡수율은 5~10%에 지나지 않아 임신부와 태아에게 충분한 철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철분제를 따로 복용해야 한다. 철분제는 캡슐, 액상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있는데, 의사와 상의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철분제를 복용한다.

 

유방 마사지를 한다

출산 후 모유수유에 대비한 유방 관리를 시작한다. 유방 마사지를 하면 유선을 자극해 모유가 잘 나오게 되며 출산 후 울혈을 예방할 수 있다. 그러나 임신 중 유두를 심하게 자극하면 자궁이 수축될 수 있다. 마사지 중 배가 당기고 아프다면 즉시 중단한다.

 

치아를 관리한다

임신 중기에는 혈액량이 늘고 혈암이 높아져 잇몸이 붓고 피가 나기 쉽다. 부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꼬박꼬박 양치질을 한다. 임신 안정기인 임신 중기가 치과 치료의 적기, 잇몸 염증이나 충치로 인해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치과 진료를 받는다.

이달의 검사

 

쿼드 검사

임신 15-22주에 바는 기형아 검사, 태아에게서 분비되어 임신부의 혈관 속으로 전해지는 네 가지 호르몬인 알파태아 단백질,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, 에스트리올, 인히빈 A의 수치를 혈액을 통해 검사한다. 알파 태아 단백질 수치가 낮고 나머지 세 개의 수치가 비정상으로 확인되면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. 쿼드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으면 양수 검사 등 추가 기형아 검사를 실시한다. 고령임신부는 일반 임신부에 비해 기형아를 출산 할 확률이 높아 야수검사를 필수적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. 양수로 태아의 염색체를 검사하면, 99% 이상 염색체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.

 

양수검사

염색체 검사라고도 불리며 자궁 내에 있는 양수를 뽑아서 검사한다. 대개 임신 15주에서 20주 사이에 실시하며, 혈액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거나 35세 이상 고령임신에서 고 위험 임산부에게 선별해 검사한다. 이 검사로 다운증후군, 에드워드 증후군, 신경과 결손등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. 그러나 검사한 임산부 중 0.2-0.3%에서 세균 감염, 양수 누출, 질 출혈 등으로 인한 태아 소실이 생길 수도 있다.

 

임신 5개월 체크 리스트 □

 

•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나요?
• 튼살 예방 크림을 꾸준히 바르고 있나요?
•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나요?
• 운동 후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졌나요?
• 모유수유를 위해 유방 마사지를 하나요?
• 임부복 임부용 속옷을 준비했나요?
• 식후 양치질을 꼬박꼬박 하고 있나요?

 

 

임신 준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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